우리 일상에서 자주 접하지만 잘 모르고 지나치는 식품첨가물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. 특히 우리나라의 식품첨가물 현황을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보고, 주의해야 할 첨가물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우리나라 vs 세계의 식품첨가물
2019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에서 인정된 식품첨가물 품목 수는 618개입니다. 이는 어떤 수준일까요?
-미국: 554개
-유럽연합: 640개
-일본: 763개
우리나라는 미국보다는 많지만, 유럽연합이나 일본보다는 적은 수준의 식품첨가물을 사용하고 있네요.
우리나라의 식품첨가물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. 2014년부터 2018년까지 4년 동안 35.1%나 증가했다고 하니, 식품첨가물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볼 수 있겠죠.
주의해야 할 식품첨가물
그렇다면 식품첨가물 중 특히 주의해야 할 것들은 무엇일까요? 여기 몇 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:
1.질산염과 아질산염
주로 사용되는 곳: 햄, 베이컨, 소시지 등 가공육
위험성: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규정됨
2.브롬산 칼륨
주로 사용되는 곳: 빵이나 크래커 반죽
위험성: 암, DNA 손상, 신경계 손상 가능성
참고: 우리나라에서는 1996년부터 사용 금지!
3.부틸하이드록시아니솔(BHA)과 부틸하이드록시톨루엔(BHT)
주로 사용되는 곳: 지방의 산패를 방지하기 위해 사용
위험성: 호르몬 교란, 생식기능 이상 가능성
4.인공감미료
주로 사용되는 곳: 다이어트 음료, 가공식품
위험성: 장 건강에 부정적 영향 가능성
5.타트라진
주로 사용되는 곳: 과자, 음료 등 가공식품의 착색료
위험성: 과잉 섭취 시 구역, 설사, 천식 등 증상 유발 가능
식품첨가물이 우리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이러한 첨가물들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관리하고 있죠.
하지만 소비자인 우리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. 가능한 한 신선한 식품을 선택하고, 가공식품을 구매할 때는 식품 라벨을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겠죠?
건강한 식생활은 우리의 선택에서 시작됩니다. 오늘 배운 내용을 기억하며, 더 현명한 소비자가 되어보는 건 어떨까요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