잡상식

직장생활중 현타가 찾아올 때

maniz 2024. 8. 8. 01:18

근무중 잠깐의 짬.

담배를 핑계로 암울한 마음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결론도 나지않을 생각이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끊임없이 내 머리를 지배한다.  생각해보니 이런 맘이 생겼던 이유는 다른 사람의 연봉을 확인한 후, 나의 업무가 지금까지 했던 거 보다 더 피곤한 업무가 추가 될 때, 상사가 다른직원과 비교 될 만큼 나에게 하대 할 때..

뭔가 피부로 차별이나 비교가 확 느껴질 때 였던거 같다. " 진짜 ㅈ같아서 못해먹겠네. 때려치든가 해야지...."를 되뇌이며 퇴근시간까지 업무인지 뭔지 암튼 뭔가를 하다 6시 땡! 과 함께 자전거로 집으로 향하는 중에도 계속 맴도는 생각들. 안하고 싶어도 끊이없이 생성된다.

저녁를 먹고 마누라한테 "이러이러한 사정이 생겨서 나 이참에 회사 때려칠께"를 말 할까 말까를 고민하면서 또 하루가 지나간다.

몇칠간, "뭘하면서 먹고 살지? 미래를 위해 난 뭘 해야하지???"

짜증나지만 하던 일 계속하기, 새로운 다른 일하기 아! 물론 오너로써 창업같은 거, 지금 일은 적당히 하고 쌔컨잡을 잡기 등 여러가지를 생각해 본 다. 무한반복...그러는 중 나보다 어렵게 사는 사람들로 위로를 받으려고 했다가 문득 결론이 났다. 생각보다 쉽게 결론이 나 버렸다. 그냥 그러라고 내안에서 길을 알려준다. 

"그래 어떤상황이든 즐겁게 기꺼이 받아들이자!"

실제 앞으로 그런 삶이 될지는 의문이지만 적어도 이런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니 잠시나마 무겁고 침울한 생각은 확 사라졌다. 적어도 오늘은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서 하루를 보낸거 같다.

화이팅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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