근무중 잠깐의 짬.담배를 핑계로 암울한 마음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결론도 나지않을 생각이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끊임없이 내 머리를 지배한다. 생각해보니 이런 맘이 생겼던 이유는 다른 사람의 연봉을 확인한 후, 나의 업무가 지금까지 했던 거 보다 더 피곤한 업무가 추가 될 때, 상사가 다른직원과 비교 될 만큼 나에게 하대 할 때..뭔가 피부로 차별이나 비교가 확 느껴질 때 였던거 같다. " 진짜 ㅈ같아서 못해먹겠네. 때려치든가 해야지...."를 되뇌이며 퇴근시간까지 업무인지 뭔지 암튼 뭔가를 하다 6시 땡! 과 함께 자전거로 집으로 향하는 중에도 계속 맴도는 생각들. 안하고 싶어도 끊이없이 생성된다.저녁를 먹고 마누라한테 "이러이러한 사정이 생겨서 나 이참에 회사 때려칠께"를 말 할까 말까를 고민하면서 ..